널널산행(흑성산서 성거산 까지)
늦었지만 지난 토욜날 올랐던 흑성산-태조산-성거산 산행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번에 걸었던 궤적을 지도에 띄워 봤습니다.
흑성산의 약수터 입니다.
흑성산 정상의 케이비에스 송신소 입니다.
정상 한켠서 호박전과 막걸리로 목을 축입니다.
흑성산서 내려선 고갭니다.
고개 이름은 모르겠는데 암튼 저짝은 지산리고 이짝은 덕전리 입니다.
아홉싸리 고개에 다다를 무렵 만나게 되는 성황당 입니다.
빼꼼히 올려뵈는 태조산.
태조산 정상석.
신연석 선배님께서 사람을 잡을라고 작정을 했능가 봅니다.
산에 왠 양주래요?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산에서 독주는 곧 독약입니다.
오늘 산행은 저 술땜에 곧 망치게 됩니다.
암튼 고기맛은 좋았습니다.
멀리 가야할 성거산.
만일고개 입니다.
이쯤서 뒤서보니 월봉선배님 걸음걸이가 왔다리 갔다리 하더군요.
술이 과했던 게지요.
성거산 정상의 웃는 나무.
뭔가를 생각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모습도 아닙니다.
코고는 소리가 납니다.
이상태에서 더이상의 진행은 무리겠지요?
하여 바로 하산을 합니다.
송전리 입니다.
송전리서 돌아본 모습입니다.
우리가 타고 내려온 능선인데 저뒤 어딘가엔 성거산이 있을 겁니다.
송전리의 현란한 집.
지붕위에 저 헬기는 정말 날수 있는 걸까요?
한참만에 돌아본 성거산.
용연저수지 위엔 빙어를 낚는 분들이 여럿 보입니다.
날이 풀려 얼음이 언제 깨질지 모를일인데 좀 무모해 보이는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한참을 걸어 처음 산행을 시작했던 교촌리에 원점회귀 하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오늘 산행에 참석했던 세명이서 약속한게 있습니다.
앞으로 산에서 술은 마시지도 가져오지도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