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봉우리 오르기

초등동창들 산행(태화산 활인봉)

산살사 2010. 9. 19. 21:08

언      제?   2010년 10월 19일 흙날

누  구 랑?   초등동창 가족들 4명과 내 두살점놈들

어      딜?   가교리-활인봉-백련암-마곡사-주차장

도상거리?   3.9km 

소요시간?   2시간 44분

 

오늘산행의 발자취(빨간색 궤적) 

 

곡두터널.

지날때 마다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신선이 학을 타고 저 구름사이를 날아 다닐것만 같은 문달안 고개. 

 

마곡사 앞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데 이게 눈에 띈다.

영지버섯 이다.

"이거 얼마에 파능규?" 했더니 ,

"7만원만 내슈"  한다.

순간 나도 모르게 입이 쩍 벌어진다.

올한해 내가 딴거 다 합치면 백만원 어치는 한참 넘것다.

 

노봉방.

왕팅이집. 

 

산에 들기전 막걸리로 입가심을 한다는게 은근히 술타령이 되고........ 

 

가교리 뒷산서 만난 산신각. 

 

활인봉 찍고 하산 하는 길. 

 

적송 참 기멕힘.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주신 단다. 

현 시점에서 나름대로 절박한 소원을 한가지 빌어본다.

꼭 들어주실거 같다.

 

백련암이 눈에 들온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3년간 은둔해 계셨던 암자란다.

 

볼수록 기멕힌 적송. 

 

정말 기멕힌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암튼 기멕힘. 

 

김구 선생은 이곳서 '원종'이라는 법명까지 받으셨단다.

이곳에 계신 보살님의 설명 이다.

언젠가 어디선가 얼핏 듣기론 이후에 천주교로 개종 하신걸루 아는데 정확친 않다.

 

백련암. 

 

백련암의 지독히도 못섕긴 개.

난 처음에 돼진줄 알었다.

 

생골의 계곡. 

 

마곡사 해탈문. 

 

마곡사 천왕문. 

 

극락교.

 

대광보전. 

 

해방후 백범 김구 선생께서 찾으신후 심었다는 향나무. 

 

선생님 사진.

어딘가 모르게 내 큰아버질 닮은거 같다.

"선생님! 요새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종 친일파들이 선생님을 살인자에 테러단체의 수괴쯤으로 몰아가고 있더이다. 기가 멕히시지요? 저도 기가 멕힙니다. 우리 민족의 진정한 해방은 과연 언제쯤이나 올까요?"

 

영산전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건축물.

 

마곡사 일주문.

 

빠가사리 매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