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봉우리 오르기

널널산행(광덕산 열여덟번째)

산살사 2010. 7. 24. 22:42

내 두살점놈들과 더불어 광덕산을 찾는다. 

 

광덕산을 향해 가는 길. 

무학산과 태봉산.

 

광덕사 주차장 앞의 징검다리. 

 

광덕사앞 계곡.

어제 폭우가 내렸음에도 수량은 그다지 기대에 못미치는듯 하고............ 

 

비지땀을 쏟아가며 앞서가는 내 살점놈들. 

 

이쪽길은 너무나도 오랜만에 왔나보다.

어느새 이런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서 바라보는 내고향쪽.

카메라가 말썽을 일으키는 줄도 몰랐다. 

 

인적없는 광덕산의 으슥한 계곡. 

 

대낮임에도 어스름한 저녁나절을 연상케할만큼 사방은 어둠속에 묻혔다.

 

그리곤 맞게되는 광덕산의 또다른 계곡.

이곳에 애들을 담구려 하산로는 일부러 이쪽으로 잡았다.

인적이 없으니 더 좋다. 

 

땀에 젖었던 옷들은 계곡물에 젖어들고........

녀석들 좋댄다. 

 

폭포. 

 

또 폭포.

 

한참을 그리 신나게 놀았다.

나도 놀고 싶었다. 

 

 

하산 막바지에 내동생 삼부자가 합세를 하여 다시 계곡물에 들었다.

광덕사 주차장 밑이다.

 

보산원 초등학교에 들러 아이들과 더불어 축구를 하며 한바탕 땀을 쏟곤 오늘의 산행도 이렇게 마쳤다.

이렇듯 아이들과 더불어 한바탕 놀고나면 아빠로서 큰일을 한거같아 스스로 뿌듯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