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구룡사 거쳐 비로봉 왕복)
언 제? 2009년 12월 13일 해날
누 구 랑? 초등학교 동창내외 9명과 함께.
어 딜? 주차장-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왕복)
도상거리? 10.7km
소요시간? 7시간 17분
2주만에 다시 초등학교 동창들 내외에 섞여 산에 들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 이다.
돌아보니 강원도의 산은 오늘이 첨이지 싶다.
산행시간이 총 7시간 남짓인데 운전시간도 그에 맘먹는다.
산행으로 인한 피로보단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친구들한테 다시는 멀리가지 말자고 신신당부를 했다.
가까운 곳에도 가볼산이 얼마나 많은데...........
오늘 산행의 궤적.
주차장서 구룡사와 사다리병창을 거쳐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섰다.
내려설때는 오른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섰고...........
구룡사를 막 들어서는 친구들과 그 옆지기들.
내 실력으론 저 첫한자를 모르겠네........
이곳도 겨우살이 참 많데.
치악산의 아름다운 소.
물이 많고 맑고 깊다.
치악산의 계곡.
운해.
몸을 던져 손만 파닥파닥 대면 저 하얀 구름위를 유유히 떠다닐것만 같다.
이쯤서 이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봤었다.
너무나 이뻣고 너무나 멋있었다.
앞으로 치악산 하면 이 운해가 떠오를거 같다.
산행시작 네시간만에 비로봉 정상에 섰다.
치악산의 유래.
원래는 적악산 이라 불렀는데 구렁이에게 잡아 먹힐뻔한 꿩을 한 나그네가 구해주자 꿩도 그 은혜를 갚고 죽었다 한다.
때문에 꿩치(雉 )자를 써서 치악산 이라 했다 한다.
비로봉서 뵈는 운해.
방향상 저거이 남대봉 인거 같긴 한데 분명친 않고...........
구룡사 유래.
신라 의상대사가 아홉마리의 용을 물리치고 절을 지어 아홉구(九)자를 써서 구룡사라 하다가 조선조 거북구(龜)자로 바꿨단다.
산행시작 8시간이 다되서야 제대로 먹는것처럼 먹어본다.
저 두툼한 고기가 돼지 목살인데 참 맛있었다.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세번째 산행을 마쳤다.
이 이후로 집에 오기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뚫고 운전을 하느라 혼났다.
이후로도 먼데로 간다면 난 빠질거라고 엄포를 놨으니 두고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