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나의뿌리

양주조가 9세조 (조눌)

산살사 2009. 10. 6. 18:25

내게로 15대조 되시는 '눌' 할아버지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길이 없었다.

아마도 벼슬을 하시거나 어느 분야가 됐건 뚜려산 자취를 남기거나 뭐 그러진 못하셨나 보다.

이럴때 족보를 볼수만 있다면 그나마도 좀 수월할 텐데..........

어쨋든 직접적인 자료를 확인치는 못했지만 이래저래 찾다보니 그래도 몇가지 눈에 띄는게 있다.

우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맹세형이란 분의 기록이다.

 

인조 17권,5년(1627 정묘 / 명 천계(天啓) 7년) 11월 30일(계사) 4번째기사

경상 감사 김시양이 관향사 종사관 맹세형이 통제사와 마찰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처벌할 것을 청하다.

                                                                                           (자료출처 http://sillok.history.go.kr)

 

조선왕조실록 인조편에 기록된 저 맹세형이란 분은 신창맹씨로 내 15대조 할아버지의 외손자 되시는 분이며 , 아마도 세종때의 명재상 맹사성의 직계 후손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이분의 어머니께서 내 15대조 할아버지의 따님이 되시는 거고 , 온양서 사셨다는걸로 미뤄 아마도 내 15대조 할아버지 께서도 온양서 사시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더 찾아보니 이 맹세형이란 분의 아버지가 '맹희'라는 분이고 몇해전에 맹씨행단을 찾았다가 본 정려의 글귀에서 이분의 이름을 본거같아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가 있다.

 

효부 증 통정대부 승정원좌승지 겸 경연참찬관 맹희 처 증 숙부인 양주조씨 지려

 

그러니까 저 정려에서 말하는 효부 맹희의 처 양주조씨가 바로 내 15대조 할아버지의 따님이시다.

당시엔 그저 양주조씨란 글귀가 보이길래 잠시 반갑다 하는 맘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보니 더 반가운거 같다.

당시에 사진을 찍어둔게 있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없다.

다음에 시간내서 꼭한번 다시 찾아 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