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의산-추계리 법화산
요며칠 게시글이 두어차례 올라오는가 싶더니 또 갑자기 뚝 끊기고 마는구나.
혹여 아직 가입전인 친구들이 방문했다가 글도 올라오지 않는 휑한 까페에 실망을 하곤 그냥 발길을 돌리지나 않을까 우려되어 부랴부랴 글을 올려본다.
근데 어쩌냐?
나도 이젠 밑천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무튼 오늘부턴 인근의 산에 관한걸로 몇차례 또 울궈 먹어볼까 한다.
그 첫번재 편으로 추계리에 있는 법화산 이다.
이전에도 몇차례 언급을 했다시피 법화산은 추계리 벌뜸뒤로 보이는 산으로 정상부가 비교적 펑퍼짐하고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산이다.
추계리쪽서 법화산을 넘어가면 세동리가 나오고 , 법화산의 북쪽엔 용목동이 , 남쪽엔 신달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법화산의 산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불당골 뒤의 태화산 줄기에서 갈리진걸 확인할수 있고 , 법화산서 남쪽 산줄기를 따라 가면 마곡사 뒷편의 나발봉, 활인봉 , 철승산 및 복지산을 거쳐 사곡면소재지 앞에서 끝나는걸 내 두발로 확인했다.
여하튼 법화산은 해발 473m나 되는 높은 산으로 정상에 가면 조그만 돌성이 하나 있는데 세동리쪽 사람들 말에 의하면 이것도 홍길동이 쌓은거라고 전한다더라.
자.........
그럼 또 가보자.
추계리 애들 말고는 법화산이 도대체 어디 붙었는지 모르는 애들도 있을거 같아 친절하게 위성사진도 올려봤다.
이젠 이해가 가지?
파란게 법화산 이다.
빨간건 금계산 이고.......
저 두산의 고도차가 딱 100m 차이가 나는구나.
아무튼 용숫골 뒷능선에서 본 모습이다.
요것도 비슷한 위치서 본거..........
요 사진은 한번 올라왔던 거다.
용목동서 본거다.
이것도 몇차례 올라왔던 거다.
광덕산 서귀봉서 보는 모습인데 파란게 법화산 이다.
이것도 용숫골 뒷능선서 본 모습.
용목동과 용숫골 사이 고개쯤서 본모습.
이건 추동 덕곡리 입구께서 본 모습.
보다시피 이쪽서 보면 산의 형태가 펑퍼짐하고 ,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수 있다.
이것도 용숫골 뒷능선서 본 모습.
이것도.
같은곳서 찍은 사진은 솎아 낸다고 냈는데 많이 겹쳤구나.
이것도 용목동과 용숫골 사이 고개쯤서 본거.
이건 내 고향집 대문을 열고 나서면 보이는 모습이다.
그러니 저 법화산도 내가 나고 자라는 모습을 빠짐없이 지켜본 몇 안되는 산중 하나다.
따라서 내겐 각별한 산이다.
법화산 우측으로 빼꼼하게 머리만 내민산 있지?
어릴적부터 저게 뭔산일까 항상 궁금했었다.
성인이 되어 직접 걸어 확인해 보니 무성산 이더라.
무성산은 사곡면 , 우성면 그리고 정안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유구읍의 주산인 관불산서 보는 법화산.
연두색 이다.
차동고개쯤서 보는 모습.
분홍색이 법화산 이다.
명곡리 뒤서 보는 법화산.
연두색이 법화산 이다.
이 사진도 일전에 한번 나왔던 사진이다.
덕곡리서 걸어나오며 보는 모습.
법화산 좌측의 저건 해냐? 달이냐?
광덕산 서귀봉서 보는 모습.
세동리서 보는 모습.
이쪽서 보면 동네 뒷동산 같지 않냐?
그만큼 이동네 고도가 높아서 그렇다.
덕곡리 당골서 보는 모습.
이게 법화산 정상의 모습 이다.
아까도 얘기했든 정상엔 이렇게 조그만 석성이 자리하고 있다.
성이라 하기엔 너무나 작고 , 무덤이라 하기엔 너무나 큰 애매한 규모다.
내보긴 전투용이 아닌 관망용 성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이 되더라.
우리 기회 만들어서 이 법화산도 함께 한번 올라보자.
내보긴 금계산과 연계하여 오르면 약 서너시간 코스로 알맞을듯 하더라.
난 전국의 어느 명산보다도 내가 나고자란 인근의 산이 훨씬 더 땡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