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래저래

금계산의 이모저모-2

산살사 2009. 9. 7. 21:36

자 마저 보자.

 

땡겨봤다. 

좀 감이 잽히냐?

 

갈재서 불당골로 내려가다 보는 금계산. 

 

또 동해동쪽 능서에서 보는 금계산. 

 

금계산의 조망은 아까 말했던 세번째 봉우리에서만 터진단다.

그것도 북쪽에만 한정돼서......... 

이 사진이 세번째 봉우리에 올라 본 조망 이다.

일단 멀리부터 볼래?

연두색산은 온양서 천안가다 보면 우측에 호서대학교 있잖냐?

그학교 뒷편에 솟은 태학산 이다.

온양이나 천안사는 애들은 한번씩 다 가봤을 거다.

고 앞에 파란색은 망경산.

망경산도 해발 600m나 되는 높은 산이다.

그앞에 빨간건 그 유명한 광덕산.

광덕산 앞쪽으로 갈색점이 찍힌곳은 불당골서 광덕사로 넘어가는 갈재다.

갈재 우측의 빨간점이 박힌산은 불당골 뒷산인데 해발 646m나 된다.

불당골 살던 봉수나 태효는 저산을 뭐라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공식적인 산명은 없다.

다만 근래 태화산 혹은 갈재산이라 명명되어 불려지긴 하는데 아마도 태화산이라 굳어질거 같다.

 

땡겨봤다.

요앞에 어렴풋이 불당골이 보인다. 

 

아까 말했던 태화산.

 

요것도 세번째 봉우리서 뵈는 조망인데 저기 빨간점이 찍힌 산이 봉수산 이다.

탑곡리 탑산 뒷산 이다.

 

봉수산도 땡겨 봤다. 

 

요앞에 마을이 추동 이다.

춘호네 집뒤 어디쯤 될게다.

저앞에 빨간점이 박힌산은 입석리 뒷산인 태봉산 이다.

홍길동의 어머니가 홍길동을 낳고 그태를 저산에 묻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라. 

 

추동서 바라보는 덕곡리 걱정봉.

 

추동뒤서 보는 덕암초등학교.

 

덕암초등학교서 바라보는 금계산.

 

유구서 예산넘어가는 차동고개 알지?

그 차동고개 근방서 보이는 금계산 이다.

빨간색 화살표가 금계산 이고 , 연두색이 광덕산 이다.

 

여긴 어딘줄 알것냐?

요앞에 저수지가 명곡저수지다.

금계산은 빨간색 화살표고 , 연두색은 추계리 벌뜸 뒷산인 법화산 이다.

 

광덕산 서귀봉서 보는 금계산. 

 

요건 세동리서 보는 금계산.

그러니까 요밑에가 용목동 이다.

 

이건 무두리서 보는 금계산.

 

어떠냐?

잘봤냐?

봐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겄지?

여하튼 전국의 명산 다 좋다만 이 금계산도 한번씩 찾아줘라.

적어도 6년이상은 서로 눈맞추며 생활한 산 아니냐?

니들 초딩때 모습을 이산만큼 잘아는 산이 어딨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