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산의 이모저모-1
내가 산을 좋아하는 관계로 인근의 산을 다니다 금계산이 눈에 뵈면 한장씩 박다보니 그 양이 꽤나 되더라. 한번씩들 봐라. 금계산 하면 우리들에게 만큼은 전국의 어느산보다 각별한 아니겠냐.
동행동과 용수골의 중간 능선상에서 본 금계산 이다. 금계산. 참 웅장한 산이다.
요건 동해동쪽 능선에서 내려서 막 금계산으로 오르기 직전의 모습이다.
여긴 금계산의 동쪽 안부쯤으로 보면 될거다. 저 느티나무를 깃점으로 왼쪽으로 내려서면 추계리 용목동 이고 , 우측으로 내려서면 용수골 이다.
이건 갈재를 오르다 본 모습인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때 찍은거다. 갈재가 어딘줄 모른다고? 검단리 불당골서 천안 광덕사로 넘어가는 고개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얘기 들어본적 있냐? 홍길동이 떠나면서 북쪽 하늘이 붉어지면 자기가 살아 있는 징표로 알라고 했다던 말. 이 사진을 보니 어디엔가 홍길동은 살아 있다.
직접 올라보니 금계산은 총 네개의 봉우리가 있더라. 동쪽편서 볼때 첫번째 봉우리에 이렇게 정상석이 섰다. 해발 575m 충남 내륙지방에선 꽤 높은편에 속하는 산이다.
금계산에 내려오는 홍길동 관련설화 기억나냐? 홍길동은 쇠신을 신고 소를 몰아 한양을 다녀오고 , 홍길동의 누이는 홍길동이 돌아오기 전까지 금계산 정상에 성을 쌓는 내기를 했다는 설화. 그 설화속의 성이 이거란다. 홍길동의 누이가 쌓았다는 그성. 거의 허물어져 버리고 이젠 두어군데만 이런곳을 유지하고 있더라.
동쪽편서 볼때 두번째 봉우리엔 이런 비석이 섰더라. 저 2월 십끗짜리 같이 생긴 새들이 금계라는 새란다. 금계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 두가지의 설이 전하는데 , 그중에 하나가 저 금계라는 새가 살아서 붙여진 설이 있단다. 또 하나는 금계산 인근에 금계포란형이 명당터가 있어서 붙여졌다고도 하더라.
여기가 세번째 봉우리다. 내가 고도를 직접 재봤는데 여기가 젤 높더라. 또 공식적인 삼각점도 이곳에 박혔다. 그러니 아마도 이곳이 실질적인 정상일 거다.
이건 겨울에 찍은 사진이네........ 덕곡리에 동대말이란 곳이 있는데 그곳에 올라 찍은 거다.
불당골 뒷편서 보는 금계산.
천안과 온양 경계에 있는 광덕산은 다 알지? 꽤 유명한 산이니 다 알거라 믿는다. 그 광덕산에 서귀보이란 보우리가 있다. 거기서 본 금계산 이다. 저 앞에 빨간점으로 표시한게 금계산 이다.
갈재서 각흘고개쪽으로 어느정도 가다보면 헬기장이 있는데 그곳서 보는 금계산 이다.
여기가 네번재 봉우리다. 여기서 사진상의 앞쪽으로 쭉 직진하면 문암으로 내려설수 있고 , 좀 가다가 좌측 능선을 타면 추동으로 내려설수 있다.
네번재 봉우리 약간 서쪽의 큰 바위다.
혹시 유구읍내 서쪽에 솟은산 이름 하냐? 유구중학교 교가에도 등장하는 산인데..... 그렇다. 관불산 이다. 관불산 정상서 보는 금계산 이다. 빨간점으로 표시한게 금계산 이고 , 연두색으로 표시한건 광덕산 이다.
아직 끝 아니다. 블로그 같지 않고 여긴 한방에 많은 양을 못올리게 되있네......... 암튼 2탄 또 있으니 마저 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