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덕암초등학교 사진 몇장.
얘들아 반갑다.
일단 사진 몇장 봐라.
그리고 왠만하면 가입하고 등업 신청해라.
창수 성의를 봐서래도........
이건 우리 초등학교 댕길때도 있던거니 참 오래됐네.
우리 초등학교 3학년때 조성된 공원인데 기억들 나니?
여기다 심을 잔디씨 따느라고 고생들 했잖냐?
저 화단은 예전에 분수대로 쓰였던 거고.....
신규현씨 흥학 공덕비.
축구골대 뒷편에 언제나 서있는 비석인데 기억들 나남?
축구골대 뒷편의 창고.
덕암개교 육십주년.
지금으로부터 11년전에 세워진 거니께 지금은 71주년이 되겄구먼.
71년 전이면 1938년도에 세워진 학교고.
이승복 동상.
여기 기억나남?
우리 5학년때 교실 뒷편에 있던 공터.
조앞에 간이건물 자리가 쓰레기장이 있던 자리고 여기 모래밭은 우리가 주로 코땜도하고 다마치기도 하던 자리네.
맞냐?
초등학교때 4학년 1반 교실.
이때 담임선생님은 김창옥 선생님 이었다.
맨날 술드시고 자습만 시키던 선생님.
애덜 귀싸대기는 어찌나 그리 잘 때리시던지.........
덕암초등학교 교목이 벚나문줄 아는 애들이 많을껄?
이 소나무가 교목 이랜다.
참 멋있지 않냐?
운동장서 바라보는 금계산.
기회되서 모일날 있거들랑 단체로 저기나 한번 올라보자.
안내는 내가 하마.
교문.
여기부턴 다른날 찍은거다.
구름속에 묻힌 금계산의 모습에서 영험함이 느껴지지 않니?
덕암초등학교 교정.
이앞쪽으로 건물 한동이 더 있었는데 기억들 날라나 모르겠다.
앞쪽의 건물을 헐고 운동장을 넓히고 저 건물을 이층으로 올렸는데.........
그래도 덕암초등학교 하면 젤먼저 저 벚나무가 떠오르더라.
운동장 쓸다말고 빗자루 던져서 참 많이도 따먹곤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깟 벚 좀 따먹는다고 귀싸대기 때리던 스승들은 도대체 뭣하는 분들인지 모르겠다.
제자들 귀싸대기가 뭔 동네 북이냐?
비에 젖은 운동장.
저 앞쪽의 농구골대 뒷편을 넘어가면 덕곡리로 넘어갈수 있는데........
저 비석이 서있는 자리에 예전엔 숙직실이 있었다.
숙직실 뒷편선 울타리를 만들고 토끼도 키운적도 있었고.........
그 소나무 참 멋있게 컸네.
난 중학교 이후로 교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 초등학교 교가만큼은 2절까지 또렷히 기억이 나니 이게 뭔 조화다니?
암튼 친구들아!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건강하고 즐거운 삶 되거라.
이왕이면 돈도 많이 벌고......
인생 뭐 별거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