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봉 두번째.........

언      제?   2009년 03월 08일 해날

누  구 랑?   나보다 먼저나온 내 형제와.........

어      딜?   안산 수암봉

도상거리?   2.8km

소요시간?   1시간 23분

 

한남정맥 산행때 지나쳤던 안산의 수암봉을 찾는다.

결국 정상을 보진 못했다.

슬펐다.

 

오늘  산행의 발자취.

 

산행 깃점에서 보이는 수암봉의 모습이다.

 

수암봉을 향해 간다.

등산객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수암봉 아내판 이다.

 

이건 안내도고........

 

한참을 오르다 뒤를 돌아본다. 

안산시내 좌우로 두개의 산이 뵌다.

형에게 물어보니 오여편께 노적봉(하늘색)이고 , 바른편께 광덕산(빨간색) 이란다.

 

수암봉 어깨너머로 슬기봉의 군부대도 보인다.

한남정맥 산행때 저봉우리도 우회 했었다.

아무튼 다시보니 반갑구나. 수리산의 연봉들아............

 

정상을 코앞에 두고 다시 돌아 내려선다.

물론 수암봉 정상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었고 , 한남정맥의 마루금을 굽어보며 옛일을 회상하고도 싶었다.

그러나 그냥 내려설수 밖에 없었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슬프다.

 

무거운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떼다보니 어느덧 수암봉은 저만큼 멀어져 있다.

수암봉아.......

다시 찾으마.

그땐 기분좋게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오마........

꼭 그럴날이 올거다.

 

인근의 주민들이 산나물과 각종 농산물을 내다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