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네번째(광덕사서 정상까지 왕복)

언      제?   2008년 12월 28일 해날

누  구 랑?   먼저나온 내 살점 놈이랑

어      딜?   광덕사-팔각정-헬기장-정상(왕복)

도상거리?   4.8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한갖지게 바람이나 쐬고 오려 광덕산을 찾았다.

 

오늘 산행의 발자취.

  

여기 붕어빵이 참 맛있더라.

 

광덕사로 들어 선다.

 

오늘따라 녀석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워 보인다.

 

암튼 저녀석은 쉬는 시간에도 뭣하나 허투로 보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모든게 궁금한가 보다.

 

오늘따라 유난히 땀도 많이 흘리고 숨도 가빠한다.

컨디션이 안좋은 모양이다.

 

저녀석 컨디션 탓에 한 열발짝 걷고 한번 쉬고를 반복했다.

 

어쨌든 그래도 정상은 나오더라.

 

정상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니 막걸리 파는 아저씨께서 왜 사진을 찍냐고 언짢아 하신다.

전 아저씰 찍은게 아니고 정상 풍경을 찍은 건디유?

 

오늘은 날씨 관계로 조망이 영 아니올시다다.

희미하게 뵈는 봉수산과 인사만 하고 또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도 녀석은 한참을 쳐진다.

어디 안좋니?

 

광덕사 풍경도 한컷 담는다.

안엔 들어가보지 않았다.

절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돌아오는길에 중앙시장에 들러 돼지 막창을 사왔다.

그리곤 이렇게 막창전골을 했다.

 

막창전골이 끓는동안 막창 삶은거에 막걸리 한잔하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