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2008년 10월 19일 해날
누 구 랑? 나혼저
어 딜? 천안시민체육공원-태조정-구름다리-태조산-청소년수련원-천안향교-천안시민체육공원
도상거리? 11.6km
소요시간? 3시간 04분
오늘은 원래 한남정맥 졸업산행을 계획했던 날이다.
헌데 엊저녁에 왜그리 잠이 오질 않던지...........
알람은 새벽 네시에 맞춰놨는데 새벽 2시가 다되가도록 잠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졸업산행이라 너무 들더 있었나?
암튼 그렇게 한남정맥 졸업산행은 일주일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은 맘먹고 하루 집에서 푹 쉬란다.
몸살기운도 있어 그러마 하고는 종일 소파에서 뭉기적 거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한주라도 산을 찾지 않으면 온몸에 가시가 돋히는 체질인가 보다.
하여 해가 뉘엿뉘엿 산허리에 걸릴때쯤하여 산을 찾는다.
내집서 그나마 가까운 태조산 이다.
동쪽편서 본 오늘산행의 발자취.
이건 서쪽편서 본거
천안향교 근방서 출발을 한다.
천안향교의 모습.
시간에 �겨 저 안쪽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대소인원하마비'
한남정맥 지지대고개에 서있던 비와 똑같은 비다.
말에서 내리란다.
이곳서부터 본격적인 산행길의 시작이다.
산행 안내도.
내가 출발한 곳이 청송사다.
등로 상태를 보니 등산객이 엄청 많은 모양이다.
태조정 이다.
태조정에 오르니 천안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날좋은 날이면 내집도 보이련만.............
우측으로 태조산 정상도 희미하게 보인다.
저길 언제간댜?
날이 슬슬 어둬진다.
구름다리에 다다랐다.
이곳은 예전에 한번 올라봤던 곳이다.
구름다리서 청소년수련원쪽을 바라본다.
성불사 갈림길.
저 성불사쪽으로는 두번 올랐었다.
태조산 정상이 조금 가까워 졌다.
천안시내가 빼꼼히 보이고..........
금북정맥을 만났다.
내가 막 도착하니 막걸리 파는 아저씨는 막 장사를 걷고 있다.
바쁘신거 같아 차마 막걸리 한잔 달란소린 못했다.
근데 언제 이리 어둬진건지.........
숲은 이미 어둠속에 잠겼고 , 이 산중엔 나밖에 없다.
오늘 얼떨결에 야간산행 이란걸 해본다.
그렇게 머리칼은 쭈뼜쭈뼛 서고 , 피부는 거친 소름이 돋는 가운데 어쨌거나 태조산 정상에 올라섰다.
그저 무서울 뿐이다.
괜히 올라왔단 마음 뿐이다.
얼릉 내려가자.
내려서는길은 더 무섭다.
언제 이리 어둬졌댜.
괜히 올라왔단 마음박엔.............
아까 올라온길을 그대로 내려서기엔 너무 멀어 보인다.
하여 바로 이길로 내려서기로 했다.
한시라도 빨리 사람사는 곳에 다다르고 싶을 뿐이다.
내림길은 너덜지대라 여차하면 발목이나 무릎이 상하기 쉽상이겠다.
하여 극도로 조심스럽게 발길을 내딛는다.
하여튼 무섭다.
야간에 혼자서 정맥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뭔 배짱으로 그리 하시는지 놀라울 뿐이다.
음..........
이제 뭔가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이렇게 아스팔트 포장길도 나�다.
가로등 불빛도 보이고..........
이제 좀 안심이 된다.
드뎌 태조산 공원에 내려섰다.
탱크가 있다.
여기 대포도 있고 주변에 산책하는 주민들도 보인다.
살았다.
이곳 태조산 공원은 첨 와보는 곳인데 이렇게 야간에 엄한길을 통해 찾게 되었네..........
어쨌든 얼떨결에 둘러보니 다음에 애들 데리고 한번 찾을만한 곳이다 싶다.
태조산 공원서 물어물어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다 보니 이 천성중학교 표지가 나오길래 마을로 접어들어 차를 회수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몸이 쑤시길래 물병하나 들고 간단히 생각하고 찾았던 산.
여하튼 얼떨결이나마 난생처음 야간산행이란걸 해봤다.
이런걸 왜하나 몰러.........
무섭고 , 위험하고 , 볼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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