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처갓집에만 가면 마땅히 할일이 없다.

자고 먹고 또 자고......

멀뚱멀뚱 앉아 티브이를 보다가 아무래도 무료해서 안되겠다.

가까운 뒷동산에라도 가야지......

인근의 해암리란 동네에 보니 용두산이란 나즈막한 산이 있다.

무작정 가본다.

 

대윤사란 절이다.

최근에 지은 절인거 같다.

고풍스런 맛이 전혀 없다.

 

절 뒷편으로 떡두꺼비 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

사실 떡두꺼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근데 느낌상 이바위처럼 생겼을거 같다.

 

절뒤로 왠 돌계단이 있다.

 

 

 

그 돌계단이 향한곳이 결국은 여기 였다.

형제송이란 해송이다.

저런 해송이 두그루가 서있다.

 

임란때 두형제가 왜적을 크게 무찌르고 전사하자 그 시신을 이곳에 묻었는데 그자리에 두그루의 해송이 자라났다는 설이 있고 , 또는 왜의 정탐병들이 표시로 심었다는 설도 있다 한다.

암튼 두그루의 해송이 참 멋있다.

 

또 한그루의 해송이다.

 

멀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보인다.

내 처갓집 바로 뒤다.

 

영인산이 조망된다.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다는 영인산.

안그래도 영험함이 느껴진다.

기회봐서 저곳도 갔다 봐야지.....

 

오돌개다.

아직 덜익어서 마땅히 따먹을 만한게 없다.

 

이 계단은 내려오는 길에 다시봐도 멋있다.

 

벗이다.

내 어릴적 이맘때쯤이면 이걸 따먹으러 산을 엄청 뒤지고 댕겼었다. 

먹을게 흔한 요즘 애들이야  따다줘도 안먹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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